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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830]경찰, 공씨 입만 바라보다… 배후 못 밝혀

2011-12-09 00:00 정치,정치,사회,사회

경찰이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사건은 한나라당 최구식의원의 비서 공모 씨가 10.26 재보선 전날 술을 마시다 우발적으로 공격을 지시해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홈페이지 마비로 투표소를 확인하지 못하면 투표율이 떨어지고,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가 유리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겁니다.

<황운하 경찰청 수사기획관>
국민적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공모씨의 계좌, 통화내역 등을 면밀히 분석했으나, 현재까지 배후인물의 존재여부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공격지시가 있던 시간 공 씨와 함께 술을 마셨던 국회의장 전 비서 김모 씨 등 5명을 조사했지만 별다른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술자리에 앞서 열렸던 청와대 행정관과 전현직 의원 비서와의 저녁자리도 사건과 별다른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내렸습니다.

경찰은 부실수사 지적에 대해 구속기간이 짧아 입증할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정치권은 경찰조사 결과를 믿을 수 없다며 특검에서 재조사해야한다고 반발했습니다.

공씨의 입만 바라보다 윗선 개입 여부는 제대로 파헤쳐 보지도 못한 경찰,

어딘지 석연치 않다는 여론이 증폭되면서 수사의 칼자루는 검찰로 넘어갔습니다.

채널A뉴스 채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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