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13 총선이 이제 60일도 채 안 남았는데요.
인천 연수구에선 청와대의 입과 새누리당의 입이
맞붙었습니다.
이곳에서도 진박 마케팅이 벌어지고 있다는데,
이서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민경욱 새누리당 예비후보 개소식.
최경환 의원은 불참했지만,
서청원, 홍문종, 윤상현 등 친박계 핵심 인사들이
자리를 대신했습니다.
[싱크: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
누구한테? 대통령한테 잡혀가더라고.
이만한 경력과 경륜 가진 사람이 없다.
민경욱 후보 역시 대통령과의 인연을 과시했습니다.
[싱크: 민경욱 / 새누리당 예비후보(인천 연수구)]
대통령의 부름을 받아서 20개월 이상
대통령의 입 청와대의 입으로 활동했습니다.
당내 경선 맞상대는 19대 비례대표 의원으로 발탁된 후
최장수 당 대변인을 거친 민현주 의원.
한때 친박이었지만,
지난해 '유승민 파동'을 겪으면서
친 유승민계로 분류됩니다.
TK와 PK에 이어 친박-비박 갈등,
진실한 사람 공방이
수도권으로 북상한 모양새입니다.
[인터뷰 : 민현주/ 새누리당 의원]
특정 계파의 사람이나 특정 정치 실세에 기댄 정치인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일해본 일꾼 검증된 일꾼을 원하고 있습니다.
야권에서는 더민주 박소영 변호사와
정의당의 김상하 변호사가 도전장을 냈습니다.
[스탠드업: 이서현 기자]
계파색이 뚜렷한 새누리당 두 후보의 예선대결이
벌써부터 불꽃을 튀기고 있는 가운데
분열된 야권에서 어떤 인물이
경쟁자로 나설지 관심이 쏠립니다.
채널A 뉴스 이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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