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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숙 내일 출석…고민 깊어가는 안철수

2016-06-26 00:00 정치,정치

다음은 정치권 소식으로 이어가겠습니다.

검찰이 국민의 당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왕주현 사무부총장'은 안철수 대표의 최측근인데요.

이렇게 최측근들에 대한 혐의가 하나 둘씩 드러나면서 안 대표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조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청에 들어갈때만 해도 여유를 부리던 국민의당 왕주현 사무부총장.

[왕주현 / 국민의당 사무부총장(지난 16일)]
"(더 낮은 가격 제시한 업체도 있었다는데?) 너무 많이 이야기 하는 것 아닌가요? 하하하 아 이거 웃으면 안되는데… "

하지만, 검찰은 왕 부총장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은 물론, 공직선거법 위반과 사기 혐의까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안 대표의 신당 창당을 도운 이른바 최측근 '10인 모임' 구성원에 대한 영장청구 소식에 중간조사 결과 문제가 없다던 국민의당도 적잖히 당황하는 모습입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영장이 청구될 줄 몰랐다"라며 "진상조사단 결과를 성급히 발표해 검찰에 찍힌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공동대표가 어제 3당 대표중 유일하게 6.25전쟁 기념행사에 불참한 것도 이런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공동대표 (지난 23일)]
"(김수민 의원이 검찰에 출석해 리베이트는 없었다고 했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지금 국가안보가 가장 중요합니다."

내일 검찰에 출석하는 최측근 박선숙 의원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라 안 대표의 정치생명과 국민의당의 이미지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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