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 스카이돔이 신나는 클럽으로 변신했습니다.
홍대 앞 클럽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야구장 풍경을 이원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장음]
"셋 둘 하나 let's party."
야구 경기가 끝난 고척돔이 현란한 조명과 강렬한 음악에 휩싸입니다.
홍대 앞 클럽 풍경이 야구장에서 펼쳐진 겁니다.
관중들은 응원단상까지 점령해 한바탕 신나게 몸을 흔듭니다.
치어리더들도 관중들과 뒤섞여 자유롭게 즐깁니다.
홈팬도 원정팬도 스트레스가 확 풀립니다.
[이상윤 / 넥센 팬(서울 암사동)]
"야구는 졌는데 상대팀 팬들까지 모여서 마무리 좋게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장현정 / 두산 팬 (서울 청림동)]
"넥센 홈구장에 왔지만 정말 재미있고 이런 행사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클럽데이 이벤트로 돔구장 주변의 상습 교통 정체도 크게 완화됐습니다.
[박성문]
"한꺼번에 다 빠져나가게 되면 정체가 심해지게 되거든요. 정체까지도 완화시킬 수 있는 이벤트로"
신축 구장으로 이전한 삼성도 신나는 댄스파티를 마련했습니다.
최신 시설의 넓은 경기장으로 오면서 가능해진 겁니다.
경기도 보고 춤도 즐기는 새로운 야구 문화가 팬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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