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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에펠탑 밑으로 ‘한류’ 흐르다

2016-07-24 00:00 국제,사회,사회,문화,문화

문화의 나라 프랑스 파리 중심에서 여름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 한국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새로운 한류에 열광하고 있는 파리 소식을 동정민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속옷을 입고 빨간 글러브를 낀 한 여성이 허공을 마구 휘두릅니다. 핑크색 옷과 신발로 할머니가 유쾌한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듭니다.

예술을 전혀 모르는 파리 시민 100명에게 주어진 규칙은 딱 하나. 1분59초 안에 몸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표현하면 됩니다.

이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사람은 현지에서 혁명적인 안무가로 극찬받는 안은미 씨입니다.

파리 여름축제에서 올해 처음으로 한국 문화 주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무용가 안은미 씨 ]
“안에 있는 아픔들을 제 방식대로 말하는 것들에 많이 공감을 하는데, 공연 끝나면 제일 좋은 건 만약 이 공연처럼 한국이 그렇다면 자기는 한국에 갈 거라는 (말을 해요)."

실제로 참가자들 중에는 한국에 관심 많은 이들이 많습니다. 전통 탈을 쓰고, 서예 글씨를 몸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시릴 드베흐(46세·프로젝트 참가자]
"프랑스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은 여러 가지 인데요, 물론 유명한 kpop이 제일 많고요 경제나 기술 분야에 성공에 관한 것도 있죠, ”

공연 마지막엔 춤꾼 안은미 씨와 참가자 관객이 모두 어울려져 막춤판이 벌어졌습니다.

"공연이 열리고 있는 이 곳 카로뒤탐플은 문화의 도시인 파리에서도 가장 세련됐다는 마레 지구에 있습니다. 한국 문화가 프랑스 시민들의 가슴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채널A뉴스 동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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