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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남 탈당 임박…무소속 출마?

2016-02-14 00:00 정치,정치,사회,사회

아들의 로스쿨 졸업시험 외압 의혹으로
중징계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신기남 의원이
이르면 오늘 탈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소속 출마도 불사할지, 제3의 길을
찾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조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지난달
'로스쿨 외압 의혹'을 받은 신기남 의원에 대해
당원자격 정지 3개월이란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징계가 과하다며 일부 의원들이 구명운동을 계획했지만,
김종인 대표의 호통에 없던 일이 됐습니다.

[인터뷰: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지난달 28일)]
"다시 구제해야겠다는 이런 식의 행위를 취할 것 같으면
희망이 없습니다."

총선 출마가 어려워지자,
신기남 의원이 이르면 오늘 탈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때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의 측근이었던
금태섭 변호사가 신 의원의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점도 부담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신 의원이 탈당하면,
열린우리당 창당을 주도했던
천정배, 신기남, 정동영 등
천신정 트리오가 모두 당을 떠나게 됩니다.

관심은 신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느냐,
국민의당에 합류하느냐 여부입니다.

국민의당은 무소속으로 남아 있는 박지원 최재천 의원에
신기남 의원까지 합류하면
현역 의원 20명으로 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한 상황.

하지만, 국민의당 관계자는 막말, 갑질 등에 단호한 사람이어야
함께 하겠다고 밝힌 안철수 대표 입장에서
'자기부정 행위'를 하겠냐며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이승만 국부 발언 등 각종 논란 속에
세불리기에 제동이 걸린 국민의당이
어떤 선택을 할 지는 좀더 두고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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