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 날 아침부터 하늘이 아주 화창합니다.
황사는 모두 사라진 건지, 청계천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죠.
추혜정 캐스터, 오늘은 마스크가 필요 없나요?
[캐스터]
네, 서울은 어제 오후부터 대기 질이 쭉 양호합니다.
새파란 하늘 아래 바람도 선선해서, 가만 서 있기만 해도 기분이 한결 상쾌해지는데요.
하지만 남부에선 오늘도 황사를 주의하셔야 합니다.
어제 물러났던 황사가, 바람을 타고 다시 유입되면서 새벽부터 일부 경남에 황사가 관측되고 있고요.
밤까지는 남부를 중심으로 황사 지역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먼지 농도도 일부 경남에서만 높은데요.
오늘 강원, 남부, 제주도에서는 한때 '매우 나쁨'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점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낮부터는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기온은 크게 오르겠는데요.
서울이 최고 26도, 전주 27도 등 활동량이 많은 분은 땀이 날 정도로 덥겠습니다.
밤늦게부터는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고요.
내일은 전남해안과 경남에, 모레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오늘은 지역에 따라 먼지 농도 차이가 있습니다.
외출 전 실시간 먼지 농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채널A뉴스 추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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