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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이어 음성 평택도 “사드 NO!” 반발

2016-07-10 00:00 정치,정치

사드 배치 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역의 주민들도 반발하고 나섰는데요.

사드 레이더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주민 건강과 지역경제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섭니다.

조아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드 배치 유력 후보지로 떠오른 경북 칠곡입니다.

한미 양국이 사드 배치 결정을 공식 발표하자 이 곳 주민들은 땡볕이 내리쬐는 무더위에도 한 데 모여 사드 배치 반대를 외치고 있습니다.

영남권 신공항도 무산된 마당에 정부가 기피시설인 사드까지 배치하려한다는 겁니다.

[구호]
"국민 건강 박살내는… 반대한다! 반대한다!"

국방부는 레이더로부터 100m 이상 떨어진 곳이면 인체에 무해하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류제승 / 국방부 정책실장]
사드 체계의 효용성과 환경, 건강,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최적의 부지를 양국 국방장관에게 건의할 수 있도록 최종 준비 중에…

폭발물 탑재 항공기 비행제한구역인 5.5km을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영향이 적지 않다는 게 주민들의 주장입니다.

[황동환 / 왜관 분도수도원 신부]
"사드에서 내뿜는 전자파의 범위로 인해서 광활한 부지 2천 8백만 평의 부지가 필요하고… 이 자체로 지역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주고

칠곡에 이어 충북 음성에서도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진행될 예정인데다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도 "사드 배치 지역 결정은 정치적인 판단이 고려돼야 한다"고 밝혀 사드를 둘러싼 논란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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