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잿빛하늘이 전국을 뒤덮고 있습니다.
황사와 먼지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남혜정 캐스터~ 지금도 황사가 심각하죠?
[캐스터]
네,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서 있은 지 20분도 채 되지 않았는데요.
벌써 눈이 맵고 코가 간질간질합니다.
지금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고요.
이에 따라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195㎕/㎥로 평소의 2~3배 정도로 높게 치솟아 있습니다.
현재 충남 지역은 먼지농도가 300㎕/㎥ 가까이 나타나고 있고요.
인천, 경기 지역도 230㎕/㎥ 안팎입니다.
이에따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 경보와 주의보가 발효중인데요.
오늘 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오늘 외출을 되도록이면 삼가셔야겠지만, 불가피하다면 일반마스크가 아닌 인증된 황사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셔야하고요.
마스크는 절대 빨지 마시고, 하루나 이틀 정도 사용한 뒤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게 좋습니다.
농가에서는 방목된 가축들도 축사 안으로 대피시키시기 바랍니다.
황사와 먼지만 아니라면 하늘 자체는 맑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3도 대구는 22도 등으로 포근하겠고요.
일교차는 10도 이상 크게 나겠습니다.
당분간 계속 포근하겠고요.
수요일엔 충청이남에 비 소식이 나와있습니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황사와 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선, 오늘까지는 황사가 계속 머물것으로 보이고요.
상황이 유동적인만큼 앞으로 예보되는 기상정보를 계속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에서 채널A뉴스 남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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