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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 포섭 시도…간첩 용의자 추적

2016-07-03 00:00 정치,정치,사회,사회

국군 기무사령부는 군 장병을 포섭해 군사 기밀을 빼내려 한 조직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원들에게 PC방에서 간첩 용의자를 체포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서환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군 장병을 접촉해 군사 기밀을 빼내려다가 군의 추적을 받고 있는 간첩 용의자는 3, 4명 가량.

민간인인 용의자들은 군 기밀을 빼내기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였는데, 공안당국은 이들이 간첩 조직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이들이 한국에 장기간 체류한 고정 간첩인지도 확인 중입니다.

공안당국 관계자는 "우리 장병들이 넘겨 준 군사 기밀이 있는지도 수사 대상"이라고 말했습니다.

군 기밀을 빼돌리려는 북 측의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년 전에는 최신 영상 장비와 비무장 지대 분석 자료를 북한에 넘긴 대북사업가가, 지난해에는 군사교범 등 군사 자료를 넘긴 민간인 4명이 적발됐습니다.

국가정보원은 그제 열린 국회 정보위에서 지난 5월 서울 동작구 PC방에서 한 남성을 긴급체포한 동영상을 의원들에게만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 남성은 체포 당시 국내 정세가 담긴 문서를 인터넷을 통해 북측에 전달하고 있었다는 것이 국정원 설명입니다.

채널A뉴스 서환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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