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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봉악단 ‘신곡’…노동신문 ‘특별판’

2016-05-08 00:00 정치,정치

북한이 제7차 당 대회를 자축하는 새 노래를 만들어 소개했습니다.

김정은의 우상화에 앞장서고 있는 북한판 걸그룹 '모란봉악단'이 노래했습니다.

강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선중앙TV 방영이 시작되자마자 '새로 나온 노래'라며 모란봉 악단의 신곡을 소개합니다.

'영광을 드립니다, 조선노동당이여'이란 우상화 노래입니다.

[北 모란봉악단 '영광을 드립니다, 조선노동당이여']
"영광을 드립니다, 당이여. 감사를 드립니다, 당이여."

온통 당에 대한 찬양으로 가득합니다.

36년 만에 열린 제7차 당 대회를 기념해 만들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김정은 우상화가 빠지지 않았습니다.

뮤직비디오 형식의 영상에서 평양 시내의 미래과학자거리, 과학기술전당은 물론 광명성-4호 발사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북한이 김정은의 치적이라며 내세웠던 것들입니다.

[北 모란봉악단 '영광을 드립니다, 조선노동당이여']
"강산에 넘쳐나네. 일떠세운 기념비들이."

노동신문 역시 평소보다 두 면을 늘려 8개면 특별판을 발간했습니다.

당 대회 사진 여러 장과 함께 김정은의 개회사 전문을 싣고, 우간다, 쿠바 등 몇 안 되는 우방국들이 보낸 꽃바구니와 축전도 대대적으로 소개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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