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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 300문 참여 사상 최대 포사격

2016-08-21 00:00 정치,정치

1년전 북한은 경기도 연천 지역에 포격 도발을 해왔는데요.

당시 우리 군 장병들은 전역을 연기하고 국민들도 예비군 군복을 꺼내며 단결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우리 군은 도발 1주년을 맞아 포 사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이렌 소리가 울리고, 내무실에 비상이 걸립니다.

[현장음]
"출발! (와아아!)"

포병들이 사격을 준비하는데, 걸린 시간은 단 5분.

레이더가 감지한 적의 움직임에 맞춰 발포 명령이 떨어지자,

[현장음]
"준비! (준비!) 쏴! (쏴!)"

K-9, K-55 자주포가 일제히 불을 뿜습니다.

[현장음]
"꽝! 꽝!"

포격 후 무인기는 실시간으로 적의 피해 상황과 움직임을 전달하고, 2차 발포로 적을 초토화 시킵니다.

우리 군은 지난해 북한이 경기도 연천 일대에 자행한 포격 도발 1주년을 맞아, 휴전선 전 전선에서 포사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지난해 작전에 투입됐던 포병은 당시 기억이 생생합니다.

[이정엽 / 상병]
"적이 언제든 도발할 수 있다는 긴장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 49개 대대· 300개가 넘는 포가 훈련에 참여해, 북한의 기습적인 도발에 대한 단호한 응징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방형 / 26사단 백호포병대대장]
"우리 군은 앞으로 적이 어떤 도발을 하더라도, 완벽한 현장 작전 종결 태세 유지로 대한민국을 절대 넘볼 수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은 "한반도 정세를 전쟁국면으로 몰아가는 군사적 도발 행위라며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채널A 뉴스 천상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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