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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성추행 폭로 사과…면책특권 논란

2016-07-03 00:00 정치,정치,사회,사회

국회 법제사법위원인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대법원 양형위원 가운데 성추행 전력자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응천 / 더불어민주당 의원]
"여사원 4명한테 음담패설하고 강제적으로 신체접촉 해가지고 그 회사 인사위원회에서 정직 2개월 징계받은 것 알고 계십니까?"

보도자료에서는 실명과 현 직장 직위까지 공개했는데, 조 의원이 지목한 MBC 간부는 성추행 전력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 의원은 정정 보도자료에서 "사실관계를 잘못 알고 질의했다"며 "당사자에 피해를 안겨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의 SNS에 올린 국회 발언 영상도 삭제했습니다.

하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면책특권이 있다보니 의원들이 확인도 않고, 국회내에서 무책임한 발언을 한다는 겁니다.

일각에서는 SNS에 발언 영상을 올린건 면책특권 대상이 아니라는 주장도 제기합니다.

지난 2005년 정의당 노회찬 의원은 안기부 X파일에 등장하는 삼성그룹 떡값검사의 실명이 담긴 보도자료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유죄 판결을 받아 의원직을 잃었습니다.

채널A 뉴스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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