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에서 현재 유엔을 방문하고 있는 리수용 북한 외무상은 한미군사훈련을 중단해야 핵실험을 멈출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계속해서 김유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논의하기 위한 유엔의 고위급 회담에 참석해 핵 관련 발언만 쏟아내는 리수용 북한 외무상.
21일에는 핵 대응의 필요성을 역설하더니
[리수용 / 북한 외무성 (21일 유엔본부)]
“지속적인 핵 개발은 외세에 의해 최악의 조건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는 “핵 억제력을 갖는 건 북한 고유의 권리”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미국 때문에 북한이 핵무기를 가질 수밖에 없다면서, 한미 군사훈련을 중단해야 북한이 핵실험을 중단할 수 있다는 겁니다.
[리수용 (23일 AP 통신 인터뷰)]
"미국정부가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중단하라고. 전쟁연습을 중지하라고.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명분을 쌓고 동시에 유엔과 미국의 대북제재에 불만을 표출하려는 의도입니다.
리 외무상은 21일 유엔 연단에서도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거칠게 비난했습니다.
채널A뉴스 김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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