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보도본부에 들어온 뉴스부터 전해 드리겠습니다.
북한이 어제 동해서 잠수함 미사일을 한 발을 발사했습니다.
군 창건일을 앞두고 이르면 오늘, 다섯 번째 핵 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유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북한이 어제 오후 6시 30분 신포 동북방 동해상에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습니다.
비행 거리는 약 30㎞로 최소 사거리인 300㎞에 크게 못 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상 실패한 건데, 북한은 "김정은이 참관한 가운데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대대적으로 과시했습니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건 내일 인민군 창건일과 다음달 초 7차 당대회를 앞두고 핵탄두를 탑재해 발사하는 다양한 미사일을 개발했다고 과시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그간 4차례 핵실험을 진행했던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최근 핵실험을 준비하는 모습이 포착돼왔습니다.
우리 군은 5차 핵실험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보고 주말 내내 비상근무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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