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밤사이 요란하게 내렸던 비가 점차 그쳐가고 있습니다. 오후 날씨는 어떨지 궁금한데요.

(여) 야외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추혜정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네, 새벽에 요란한 빗소리에 잠을 설친 분도 계실 텐데요.

서울은 이미 비가 그치고 지금은 흐리기만 한데요.

바람이 여전히 세차게 불고 있어서, 이렇게 머플러로 목을 감싸고 있어도 한기가 느껴집니다.

곳곳에 이어지고 있는 비는 오전 중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비]
일부 중부와 경북에 5mm 안팎이 더 온 뒤 오후부터는 전국에 구름만 많겠습니다.

[강풍]
오후까지 강풍은 계속됩니다.

현재 서울 등 내륙 곳곳, 그리고 해안에 강풍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속 00미터 안팎의 태풍급 강풍이 불고 있으니까요.

시설물 관리 잘하시고, 항공기 운항 여부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황사]
또, 오후부터 내일 오전 사이,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옅은 황사가 나타나겠는데요.

이에 따라 오후부터 서쪽 지방의 먼지 농도도 '나쁨'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낮]
강풍과 함께 오늘 낮 기온은 평년보다 낮아집니다.

서울 16도, 대전 17도, 전주 15도로 서늘하겠습니다.

[주간]
내일부터는 다시 기온이 올라, 갈수록 따뜻해지겠습니다.

[캐스터]
내일은 중부에, 목요일은 충청이남에 또 비가 옵니다. 계획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세종대로에서 채널A뉴스 추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