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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휴일 유세…3당 대표 ‘서울 사수’ 총력전

2016-04-10 00:00 정치,정치

밤사이 보도본부에 들어온 뉴스부터 전해 드리겠습니다.

20대 총선을 앞둔 마지막 일요일, 여야 대표들은 모두 서울 표심 잡기에 총력전을 펼칩니다.

세 후보들은 모두 행락지와 인구밀집지역을 집중적으로 방문해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이원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서울 강남벨트에서 텃밭 다지기에 나섭니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다수당이 되고도 서울에선 야당에 의석을 대거 뺏겼던 뼈아픈 기억을 다시 한 번 곱씹은 겁니다.

김 대표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 운영 안정과 추진하던 개혁 과제를 완성하기 위해 여당에 표를 모아 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무성]
"우리 박근혜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던 개혁 정책들 이거 다 완성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김 대표는 서울 유세를 끝내면 오늘 밤 울산으로 내려가 한 차례 더 지원유세를 할 예정입니다.

어제 오후부터 서울 지원유세 중인 더민주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행락지 공략에 나섭니다.

아침 일찍 북한산 정릉을 찾아 등산객들을 만난 뒤 서울 명동성당과 어린이대공원 등을 순서대로 찾아 나들이객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김 대표는 여당의 경제 심판론을 계속해서 강조하며 서울 다수당의 힘을 보여줄 것을 호소할 예정입니다.

[김종인]
"여러분들이 이 경제 병을 치료할 수 있는 당이 어느 당이냐 하는 것을 투표권을 가지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서울을 찾습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호남에서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만들어진 좋은 분위기를 어떻게든 서울까지 끌고 오겠다는 각오입니다.

[안철수]
"국민의당은 확장성이 있고, 정권교체의 가능성이 훨씬 더 높은 정당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오전에 광주에서 유세한 천정배 공동대표 역시 저녁에 서울로 올라와 수도권 유세에 가세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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