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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실험…美 대선 쟁점으로 급부상

2016-09-11 00:00 국제

북한의 5차 핵실험이 미국 대선의 뜨거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힐러리와 트럼프 두 후보 중
누가 돼도 북한의 핵 문제가  안보 1순위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김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힐러리의 입장은 단호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북한이 미국 본토까지 공략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을 탑재한 핵무기를 개발하도록 놔두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핵무기와 핵보유국을 줄일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핵무장론을 거론했던  트럼프를 겨냥한 겁니다. 그러자 트럼프는  힐러리 책임론을 부각시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북한의 5차 핵실험은) 힐러리가 국무장관이 된 후 4번째 핵실험이죠. 실패한 국무장관의 중대한 실책이예요."

대화냐 압박이냐를 놓고도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힐러리는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보여주기 전엔 대화할 수 없다며 제재와 압박을 강조하는 반면 트럼프는 언제든 대화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나는 그(김정은)과 대화할 것이며,  대화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죠."

북한의 핵 도발이 미국 대선의 1순위 안보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오는 26일 뉴욕에서 열리는
첫 번째 TV 토론에서 두 후보 간의 날선 공방이 예상됩니다.
 
채널 A 뉴스 김민지입니다.

영상편집 : 조성빈
그래픽 : 노을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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