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우리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대출비리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주혁 기자!
(예, 경찰청입니다.)
압수수색이 언제 이뤄졌습니까?
[리포트]
네, 경찰청 특수수사과가 오늘 오전
우리은행 본점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경기도 포천의 한 리조트 개발사업자에게
불법 대출을 해 준 혐의를 잡고 있습니다.
경찰은 본점 투자은행본부 등 3개 부서에서
부동산 대출서류와 컴퓨터 등을 압수했습니다.
또 대출 당시의 우리은행 대출팀장 등 직원 2명에 대한
계좌추적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달 초 리조트 개발사업자의 사무실도
압수수색했습니다.
대출편의 대가로 우리은행 임직원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조트 개발사업자는 지난 2005년과 2006년
우리은행에서 1,350억원 규모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불법대출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공동대출 방식으로 참여한 다른 시중은행으로
수사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차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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