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 4.11 총선 직전 돈을 받은 혐의로 고발된
홍사덕 전 새누리당 의원과
장향숙 전 민주통합당 의원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공소시효가 20일 정도밖에 남지 않아
속전속결로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배혜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홍사덕 전 새누리당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대해
검찰이 사건을 서울지검 공안부에 배당하고
본격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또 지난 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3천3백만 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장향숙 전 민주통합당 의원 사건은
부산지검 공안부에 배당됐습니다.

홍 전 의원은 지난 3월
중소기업 대표 A 씨에게서 5천만 원을 받고,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에도
각각 5백만 원씩을 건네받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홍 전 의원은 오늘 오전
"수사가 마무리돼 무고함이 밝혀질 때까지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내용의 자필 메모를 통해
자진탈당 의사를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4.11 총선 관련 범죄의 공소시효가
다음 달 10일 만료됨에 따라
수사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배혜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