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문재인 후보는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투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민주당은 지지율 역전이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 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설 기자.
(민주통합당삽니다.)

문 후보의 오늘 기자회견 내용부터 정리해주시죠.




[리포트]

문재인 후보는 오전 기자회견에서
"불통의 시대를 끝내자"면서
"청와대 대통령 시대를 끝내고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또 "어떤 공작이나 부정도 이미 대세가 된 민심을 되돌릴 수는 없다"며 "투표가 권력을 이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일 꼭 투표해달라며 유권자들의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새누리당에 대해선

"더이상 국가 대표라고 하기에는 능력도 자격도 없음이 입증됐다"며 "새로운 팀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후보는 오늘 경부선을 따라 서울과 천안, 대전, 대구를 거쳐 부산에서 마무리하는 국토 종단 유세를 펼칩니다.
그만큼 부산을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판세도 궁금하실텐데요.

우상호 문재인 캠프 공보단장은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을 캠프의 이름을 따 담쟁이 지지율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아주 조금씩 자라지만, 어느새 건물을 덮어버리는 담쟁이처럼, 20%대 초반에서 출발한 지지율이 40%대 중반까지 왔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투표율이 관건인데,

70% 이하로 떨어지면 문 후보에 불리하다며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사에서 채널A뉴스 이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