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중부지방에 폭설이 내리면서
현재 서울시내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서해 여객선 운항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재난본부는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민지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전부터 많은 눈이 내리면서
오늘 새벽 6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비상대응 체제에 돌입했는데요,
아직까지 큰 피해는 접수되지 않고 있지만,
짧은 시간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시내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 낮 12시 반부터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는
장수나들목 부근과 중동나들목 판교방향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서울 삼청동길과 북악산, 인왕산길 등도
차량 출입이 통제된 채 제설 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폭설에 바닷길도 막혔습니다.
오늘 오전 8시부터 인천과 목포 등을 오가는
12개 항로 17척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서울시는 제설대책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해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시와 자치구 공무원 6천 5백여 명,
제설장비 1060대가 동원돼
염화칼슘 75톤을 도로에 뿌리고 있습니다.
가장 우려되는 건 퇴근길인데요,
경찰은 눈이 계속 내리면
통제구간이 더 늘어날 수 있고
퇴근길 큰 혼잡이 예상된다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폭설에 대비해 퇴근시간,
수도권 지하철 신분당선이 오후 5시부터 증편 운행되고
저녁 8시까지 운행 간격도 5분에서 4분으로 단축됐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본부에서
채널A 뉴스 정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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