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 8시 경기도 안산에 상륙한 7호 태풍 카눈이
빠른 속도로 우리나라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큰 고비는 넘겼다고 하는데,
앞으로 얼마나 비가 더 내릴지
현장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영혜 기자,

비가 많이 잦아들었다고요?






[리포트]

네. 현재 서울 등 수도권에는
비가 시간당 5mm 미만으로
약하게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도를 포함한 중부지방에
초속 20m로 강하게 불던 바람도
지금은 많이 잦아들었습니다.

태풍의 세력이 점차 약해지면서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태풍주의보가 해제됐습니다.

태풍은 현재 강원도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에는 오후 쯤 5~40mm 내외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비의 양은 많지 않지만
곳에 따라 초속 5~20m로 강하게 불기 때문에
일부 지역과 동해해상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이 비는 오늘 낮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서서히 그치겠습니다.

충청도는 오후에 그치겠고,
서울 등 그 밖의 중부지방은 밤까지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다가

내일 새벽쯤에는 전국이
태풍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