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네, 이번에는 민주당 분위기 살펴보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오전에 민생공약을 발표했죠.

(여) 조금 전에는
조국 서울대 교수, 소설가 황석영 씨 등이
참여하는 국민연대도 발족했다고 합니다.

민주당에 취재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김종석 기자.
(네. 민주당사에 나와있습니다.)

[질문 1] 문재인 캠프가 민생공약을 발표했다고요?

[질문2] 어제 문재인 후보가
안철수 전 후보 집에 찾아갔지만
못 만난 걸로 알려졌는데,
문재인 후보는 어떤 입장인가요?



[리포트]

문재인 후보는 오늘 오전
캠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후보는 교육 의료 주거 등
3대 가계 지출을 대폭 줄여서
'필수 생활비 절반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하고
무상보육, 반값 등록금 등
다양한 복지 공약도 내세웠습니다.

복지를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문후보는
4대강 사업 같은 불필요한 토건 사업을 중단하고
공정 과세를 실현해
서민과 중소기업의 부담을
지우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질문2] 어제 문재인 후보가
안철수 전 후보 집에 찾아갔지만
못 만난 걸로 알려졌는데,
문재인 후보는 어떤 입장인가요?

문재인 후보는
"안철수 전 후보가 어떤 방식이로든
정권교체를 위해 반드시 힘을 합쳐줄 것으로
맏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안철수 전 후보가 어떤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도울 것인지는
안철수 전 후보의 선택에 달렸다"고 덧붙였습니다.

조금 전에는 조국 서울대 교수와 소설가 황석영 씨 등
범야권 인사들이 백범기념관에서
정권교체·새정치 국민연대를 출범시켰는데요.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집권하면 지역 정파 정당을 넘어선
'초당파적 거국내각'을
구성해서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편 문 후보는 오늘은 경기도 고양시에서
주부들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이틀 연속 수도권 유세를 이어갑니다.

지금까지 민주당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