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오늘 제주를 거쳐 부산으로 올라오며
본격적인 바람몰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 민주당사 취재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김종석 기자?
(네. 민주당사에 나와 있습니다.)

[남]
노심초사했던 어제와는 달리
민주당 분위기 한층 밝아졌죠?

[여]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가 함께하는 유세가 되겠죠?
합동 유세가 예정돼있습니까?




[리포트]

안철수 전 후보의 지지 선언 이후
문재인 후보 측은
정권 교체와 대선 승리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한껏 고무된 분위깁니다.

문 후보는 오늘 제주에서 유세를
시작했는데요.

조금 전 제주도 의회에서 열린
정책 발표를 통해서는
민생 정치 두 번째 약속으로
기초노령연금 확대과 무상 보육 확충 등
50대를 위한 공약들을 내세웠습니다.

문 후보는 오전 제주
일정을 마무리 하게 되면
곧바로 부산으로 넘어가 본격적인
유세전을 벌입니다.

[질문]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가
함께하는 공동 유세가 되겠죠?

부산은 두 사람의 고향이자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첩니다.

일정상 오후 5시쯤 부산 서면에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의
번개 공동 유세가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안철수 전 후보가 어떤 방식으로,
또 연설문에는 어떤 내용이
담길지 주목되는데요.

문 후보 측은 안철수 전 후보의 지원 유세로
본격적인 바람몰이에 나서면서 다소 뒤져있는
지지율을 역전시키겠다는 전략입니다.

채널A는 오늘 두 후보의 공동 유세 현장을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민주당사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