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부산 광안리 바다에서
불꽃축제를 준비하던 바지선이 파도에 떠밀려
배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고립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또 부산 신평동에서는
음주 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일어나 2명이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경목 기잡니다.










[리포트]
배 위에 고립된 사람들이
구조용 로프를 타고 빠져 나옵니다.

어젯밤 7시쯤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세계불꽃축제를 준비하던
바지선 8척이 파도에 떠밀려 나갔습니다.

이 사고로 40여 명이 고립됐지만
출동한 해양경찰과 119구조대가
3시간 만에 모두 구조했습니다.

해경은 파도가 높아지면서
바지선이 원래 위치를 벗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차량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
부산 신평동에서
사거리를 통과하던 승용차 2대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34살 김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던 김 씨가
사거리에서 신호를 보지 않고 달리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어젯밤 11시 10분쯤
서울 신내동 능산삼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 2대를
화물차가 들이받아

화물차 운전자 43살 박모 씨 등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7시 50분쯤
서울 화곡동에서 술에 취한
71살 김모 씨가 3층 짤리 건물
옥상에서 바닥으로 떨어졌지만
구조됐습니다.

채널A 뉴스 김경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