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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경찰 “CJ 회장 술자리 문건 신빙성 높아”

2012-04-28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얼마 전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강남 룸살롱 술자리 관련
문건이 공개됐는데요,

이 문건은 경찰이
연예기획사 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관련자들을 자세히 조사해 작성한 것으로
신빙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류원식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2009년 신인 여성 연예인을 동석시킨
룸살롱 술자리가 있었다는
문건 내용이 알려지자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과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즉각 부인했습니다.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
“(이 회장이) 나를 접대할 이유가 없어요. 연예인
이런 건 근거 없는 얘기예요.“

하지만 채널A 취재 결과 이 문건은 현직 경찰이
직접 작성했고,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보고된 것인 만큼
동향보고 차원을 넘어 구체적인 조사 과정을
거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여자 연예인의 기획사는 물론
룸살롱 주인까지 모두 조사했다“며,

"이들이 각서를 쓰고 서명까지 했기 때문에
문건 내용은 사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해당 룸살롱
주인도 경찰 조사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당시 룸살롱 주인]
“2년 전에 거기서 장사를 그만두고 팔았어요.
그때 너무 피곤하게 해서요. 원래 그때 약간
그런 사건 난 게 다시 터진 거예요.“

경찰은 술자리에 동석했던 신인 연기자 A씨 등의
진술 조서와 관련 서류를 밀봉해
모두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서울중앙지검은
연예기획사 대표 김모 씨를
성폭행과 성매매알선 등의 혐의로
기소하면서
소속 연예인을 룸살롱에 취업시켜 돈을 가로챈
혐의는 뺐습니다.

채널A 뉴스 류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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