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운영체제 '윈도8'이
오늘 자정 전 세계에 동시에 출시됐습니다.

기존 제품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평가를 받는 '윈도8'을
한정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윈도8'의 가장 큰 특징은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사용환경을
제공한다는 겁니다.

"오늘 보여드리는 이 모든 개선된 사항들은
퍼스널 컴퓨터인 데스크탑이나 노트북, 폼팩터(태블릿 기기) 등의
경계를 없애는 데 확실히 도움이 된다."

첫 화면을 타일 모양의 아이콘으로 구성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에서
호환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메트로UI'로 불리는 이 사용자 환경은
터치에 적합한 것입니다.

MS는 이와 함께 클라우드 서비스인 '스카이드라이브'를
기본으로 제공해 '휴대의 편리함'을 높였습니다.

개인을 위한 윈도8은 일반 사용자를 위한 '윈도8'과
여기에 데이터 암호화나 가상화 등의 기능을 추가한
'윈도8 프로'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습니다.

기업용인 '윈도8 엔터프라이즈'는
모바일 생산성을 높이는 기능과 함께
더욱 강화된 보안 기능을 출시합니다.

MS는 '윈도8'이 컴퓨터의 진화와 혁명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바일 기기를 겨냥한 사용자 환경의 변화가
불편하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또 애플과 구글이 양분하고 있는 모바일 시장에서
'윈도8'이 설 자리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부담입니다.

채널A 뉴스 한정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