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불황 한파에 소비자들의 카드 사용 행태도
크게 변하고 있습니다.
체크카드의 이용액은 늘었지만
신용카드의 이용액 성장세는 주춤합니다.
정혜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경기 침체 때문에 통장 잔고 범위에서만 쓸 수 있는
체크카드 이용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상반기 체크카드 이용액은 39조6천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2% 늘었습니다.
특히 체크카드는 지난해 1분기부터 이용액이
1조원씩 계속 늘고 있습니다.
카드업계는 이런 추세라면 올해 체크카드 이용액이
100조 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카드 시장에서 체크카드 이용 비중도
올 상반기 15%로 전년 동기보다 2%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반면 신용카드 이용액 증가율은 감소추셉니다.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 이용액은 283조3천억 원으로
전년 상반기보다 3% 성장에 그쳤습니다.
같은 기간 체크카드 이용액 증가율의 6분의 1 수준.
올해 1분기 신용카드 이용액은 전분기보다 3%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경기 불황과 서민들의 팍팍해진 주머니 사정이
카드 시장의 지형도 바꾸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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