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끝까지 정책 선거를 하겠다”고 말했었죠.
그 때문인지, 대선을 사흘 앞둔 오늘도
정책 발표를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민주당사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천상철 기자
(네 영등포 민주통합당사입니다.)
문재인 후보가 오늘 주거정책을 발표하면서
선거에서 자신감을 나타냈다고요?
[리포트]
문재인 후보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막판 선거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며
역전의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문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새누리당이 네거티브를 일삼고 있는데,
초조함의 발로라고 생각한다"며 "국민들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매일매일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싶지만,
시간이 부족하다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문 후보는 이에 앞서 주거복지 공약을
발표했는데요.
내년 말까지 취득세를 감면하고
주택 5만 가구를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기저리 융자와,
전월세 상한제 도입, 저소득층 월세 지원 같은
서민 대상 주거안정 정책도 발표했습니다.
문 후보는 오늘 기자회견 후 별다른 공식 일정 없이
TV토론 준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오늘 토론의 주제가 보육과 노후, 사회안전 등
생활 밀착형 주제이기 때문에
표심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큽니다.
2차 토론까지도 존재감이 부족했다던 평가에 대해
문재인 후보는 "스스로도 만족스럽지 못했다"며
"오늘은 박근혜 후보도 자신있어 하는 부분인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민주통합당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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