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측이
서로 단일화 방식 최종 절충안을 제시한 가운데
막판 타결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문재인, 안철수 후보는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단일화 협상 타결에 힘을 쏟을 예정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류병수 기자
(네, 공평동 안철수 후보 캠프입니다.)
단일화 실무 협상팀 지금 만나고 있나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조금 전인 12시부터 양측의 단일화 협상팀이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마주 앉았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우상호 공보단장은 오늘 오전
문 후보와 선대위원장단이 참석한 회의 직뒤 브리핑을 열고
"서로 대화하는 파트너 사이에서 최후통첩식으로
협의의 여지는 줄이는 방식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금이라도 즉시 협상팀을 가동해
가장 공정하고 지지자를 통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자" 고 말해
안 후보의 제안을 거부하는 한편 협상팀 조기 회동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앞서 안철수 후보 측은
어제 문 후보 측에 제안한 가상 양자대결 여론조사와
문 후보측이 요구한 지지도 조사의 절충안으로
단일화 방식이 정해져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안 후보 측 정연순 대변인은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중도 타협적인 안을 만들려면
문 후보 측이 제안한 '적합도' 조사를
'지지도' 조사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캠프 인근 모처에서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 등 측근들과 함께
단일화 해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공평동 안철수 후보 캠프에서 채널에이 뉴스 류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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