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올시즌 첫 PGA투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버바 왓슨이
우승했습니다.
연장 접전 끝에 따낸
첫 메이저 타이틀이었습니다.
장치혁 기잡니다.
[리포트]
연장 2번째 대결인 10번홀.
버바 왓슨이 나무에 가려 그린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기가 막힌 드로우샷으로
투온에 성공합니다.
티샷이 흔들렸지만 위기를 넘긴
왓슨이 파에 성공하며
루이 웨스트호이젠을 꺾고
그린재킷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300야드를
넘는 그의 재능이 제대로 발휘됐습니다.
마지막날 네타를 줄인 왓슨,
파파이브홀에서만 세타를 줄였습니다.
생애 첫 메이저타이틀이었지만
의외로 덤덤했습니다.
(인터뷰/버바 왓슨)
"엄청난 한 주였습니다.
하지만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아직 아이의 기저귀도 못 갈았습니다."
웨스트호이젠은 파파이브인 2번홀에서
마스터스 사상 18년만에 더블이글,
알바트로스를 기록했지만
연장전에서 집중력이 떨어졌습니다.
나상욱이 2언더파로 공동 12위,
배상문이 4오버파로 공동 37위에
머물렀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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