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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최연소 그랜드슬램 달성 실패…이대훈 태권도 58kg급 은메달

2012-08-09 00:00

[앵커멘트]
태권도 58kg급 결승에 올랐던
우리나라의 이대훈이
세계랭킹 1위인 스페인 조엘 곤잘레스 선수에게 패했지만
값진 은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이원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안 곤잘레스는
세계 랭킹 1위답게
시종일관 이대훈을 압도했습니다.

이대훈이 공격을 들어가는가 싶으면
어느 새 곤잘레스가 점수를 따내는 상황이 이어졌고
결국 이대훈 선수는 17대 8의 큰 점수차로
경기를 마쳐야 했습니다.

이번 경기에 나서기 직전까지 체중 감량을 계속 한 데다
예선과 8강에서 잇따라 경기를 연장전까지 끌고 가며
체력과 집중력이 다소 떨어진 게 패인이 됐습니다.

예선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발차기가 충돌하면서
다리 통증이 생긴 것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2년 전 아시안게임과
작년 세계대회, 아시아대회 우승을 거머쥐며
올림픽 금메달로 최연소 그랜드슬램 달성을 노렸던 이대훈은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하며 4년 후를 기약했습니다.

이번 대회 이대훈이 은메달로 첫 테이프를 끊은 가운데
한국 태권도는 남자 1체급, 여자 2체급에서
다시 금사냥에 나섭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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