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여야가 광우병 발생과 관련한 미국산 쇠고기 검역 중단 문제로
내일이나 모레 국회 본회의를 소집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장석 기자!
(네, 국횝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새누리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 논란과 관련해
"현행법으로 가능하다면 최소한 검역 중단을 해놓고 안전검사를 실시해야 한다"며
여야 협상에 따라 이르면 내일 국회 본회의를 소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본회의가 열리면 쇠고기 문제와 더불어
몸싸움방지법으로 불리는 국회선진화법 처리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황 원내대표는 민주통합당 문성근 대표 대행이 어제
대선후보 선출을 완전국민경선제로 하자며
여야 대표 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선
"다음달 초 민주당 지도부가 바뀌는 상황에서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문 대표 대행은
오늘 아침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본회의에서 미국산 쇠고기 검역 중단과
대선불법자금 관련 권재진 법무장관 해임 등을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행은 특히 "2008년 정부가 신문에
광우병 발병 시 쇠고기 수입을 중단하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밝힌 만큼
국민 앞에 거짓말쟁이가 되지 않도록 빠른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27일 뇌출혈로 타계한 창조한국당 대표
고 선경식 비례대표 의원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10시 국회에서 국회장으로 치러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황장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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