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어제 남해안을 따라
전남과 경남 지역을 방문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오늘은 울산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정치적 기반인 경북, 대구지역
공략에 나섭니다.
문 후보의 유세 현장에 나가 있는 이원주 기자 연결해
현장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이원주 기자, 오늘 문재인 후보가
젊은 유권자를 많이 찾아가네요.
[리포트]
네. 조금 전 울산의 한 재래시장에서
오늘 첫 유세를 시작한 문재인 후보는
잠시 뒤 이곳 울산대를 찾아
대학생 유권자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지역 대학생들의 고충을 직접 들을 예정입니다.
(유동적)아직 문재인 후보가 도착하지 않았지만
이곳 울산대 정문에는
문재인 후보를 직접 보기 위해
많은 학생들이 유세차량 앞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이곳 울산에 이어
오후에는 포항과 경산에 이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정치적 기반인
대구를 찾아 시민들을 만납
니다.
이 지역에서 문 후보는
전체 일정 중 절반을 대학생과의 만남으로 정했습니다.
전통적인 여당의 지지 지역에서
백병전 유세를 벌이는 만큼
민주당 지지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젊은층 표심을 공략하는
수비적 유세 전략을 세운 겁니다.
같은 이유로 문재인 후보는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던
전남 유세때와 달리
어제 오후 경남 유세 때부터는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에 대한 비판 수위는 다소 낮추고
자신이 침체된 대구경북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적격자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조금전 울산 재래시장 유세에서 문 후보는
“울산을 부산-울산-경남 광역경제권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지금까지 문재인 후보의 유세가 벌어질
울산대에서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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