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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다세대·연립주택 가치 급락

2012-08-22 00:00 경제

[앵커멘트]
부동산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다세대·연립 주택의 가격이 급락하고 있습니다.

집값이 떨어져
부채를 상환할 여력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손효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민들이 주로 거주하는
다세대·연립주택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은 지난해
아파트 가격은 전년보다 0.7% 하락한 반면
다세대·연립주택은 17%나 급락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세대·연립주택 가구는
집값에 비해 담보대출 비율이 매우 높습니다.

아파트 거주자는 평균 담보대출이
아파트 가격의 25%인데 비해
다세대·연립주택 가구는 43%나 됩니다.

소득과 비교해도 대출금이 많습니다.

실제 다세대연립주택 가구의 평균 소득은
3천 273만 원으로
우리나라 전체 평균 소득인
4천12만 원에 크게 못 미칩니다.

이에 따라 부채를 이기지 못해 경매로 넘어가는
다세대·연립 주택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수도권 경매시장에 나온
다세대·연립주택은 8천300채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55%나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서민층이 자산가치 하락에 따른
한계 상황에 직면했다며
취약계층의 대출금 상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채널A 뉴스 손효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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