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빌보드 차트 2위를 지켰습니다.
1위와의 근소한 점수 차로 아쉬움이 남지만,
이것도 케이 팝 역사에 길이 남을
대단한 성과라는 평가입니다.
김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효과음]
“지금부터 갈 때 까지 가볼까!”
빌보드 1위의 고지는 높았습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지난주에 이어 빌보드 싱글 차트 2위에 머물렀습니다.
1위는 마룬파이브의 '원모어 나잇'으로
4주 째 정상을 지켰습니다.
‘강남스타일’과의 총점 차이는 700점으로
지난 주 500점 차보다 다소 벌어진 수치지만
여전히 박빙입니다.
5주 전, 64위로 차트에 첫 진입한 뒤,
단숨에 2위까지 급상승한 강남스타일은
음원판매량에서는 9만 건 정도 앞섰지만,
라디오 신청곡 횟수에서 밀려
아쉽게도 3주 째 2위에 머물렀습니다.
[인터뷰] 배철수 / 가수 · 팝 전문가
“한국어기 때문에 전 세계인들이 그 가사를 해석해서 그걸 즐기기에는 무리가 있잖아요. 거꾸로 얘기하면 한국어로 했는데도 이 정도라는 거는 더 평가할만한 그런 일이죠.”
싸이는 3주 전 귀국해
미국 활동을 전혀 하지 못했지만
토크쇼 진행자의 쇼핑몰 말춤과
미국 대선 주자를 패러디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화제를 모으며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싸이는 15일 출국해
호주를 거쳐 미국에서 활동을 다시 시작합니다.
싸이의 미국 정식 데뷔 음반은
다음달 중순 발표됩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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