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2018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최지로
확정됐습니다.
잘 갖춰진 사격장 인프라와
열정적인 유치전을 펼친 끝에
연맹 회원국들의
만장일치 선택을 받았습니다.
채널A 제휴사인
경남신문 김희진 기잡니다.
[리포트]
"2018년 개최지 창원!"
"와~"
런던국제사격월드컵 총회 현장에서 창원시 유치단의
함성이 터져 나옵니다.
경남 창원시가 오는 2018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후보 도시였던 슬로베니아의 마리보와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경쟁했으나
투표 결과 전세계 75개 회원국 모두 창원시를 지지했습니다.
풍부한 국제대회 유치 경험과 도심 내에 갖춰진 사격 대회 인프라,
높은 수준의 한국 사격이 인정을 받은 겁니다.
[인터뷰: 박완수/ 창원시장]
"대단히 기쁘고 우리 창원이 세계에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약속했던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사격 인프라를 확충하는데 전력을 쏟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대회는 1978년 서울 대회 이후 무려 40년 만에
다시 열리는 것으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자력으로 유치에 성공해 더욱 의미를 더합니다.
이 대회에는 전 세계 110여개국에서 4천여명이 참가하며
850억원 가량의 경제유발 효과가 기대됩니다.
창원시는 오는 2016년까지 400억원을 투입해
최첨단 자동화시스템과 선수 전용 휴게실 등
시설 개선에 나섭니다.
경남신문 김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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