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인도로 돌진해 두 명이 다쳤습니다.

부산의 한 도금공장에서
가열기기 과열로 불이 났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성시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용차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가락동 중앙전파관리소 근처 도로에서
41살 안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인도로 갑자기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안모 씨와
옆에 타고 있던 43살 서모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40분쯤
부산 연산동 배산역 부근에서
55살 이모 씨가 몰던 택시와 35살 진 모 씨의
마티즈 승용차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운전사 이모 씨와
승객 등 3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쏟아지는 빗속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부산 녹산공단의 한 도금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외벽과 집기 등이 타
8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안에 있던 가열기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