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 간의
새정치공동선언문 작성을 위한
실무팀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단일화를 둘러싼 양측의 신경전은
한층 가열되는 모습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훈기자!
(네, 국횝니다)
양측 실무진이 지금 만나고 있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단일화 선언에 따라 문재인 후보측과 안철수 후보측은 조금 전부터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인문카페에서 양쪽 실무팀이 만나고 있습니다.
문 후보 쪽은 새정치위원회 간사인 정해구 교수를 팀장으로 윤호중·김현미 의원이 참가했고,
안 후보 쪽은 김성식 공동선대본부장이 팀장으로, 심지연·김민전 교수가 참석했습니다.
공동선언에서 다루기로 한 내용은 정치 혁신의 방향, 정권교체를 위한 연대의 방향입니다.
이밖에도
두 후보가 그 동안 밝혀온 국회의원 특권 폐지 등 기득권 포기와
정당 개혁을 비롯해 지지 세력을 한데 묶기 위한 가치와 비전 등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양쪽은 선언에서 어떤 분야를 다룰지 먼저 합의한 뒤, 첫 협상부터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한편, 일부에서 '안철수 양보론'과 '신당 창당론'이 나오는 것에 대해
안 후보측은 민주당에 유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