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내일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야권의 후보단일화 논의가
본격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훈기자!
(네, 국횝니다)

야권이 후보단일화를 서둘러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안철수 서울대 교수와 가까운 송호창 민주통합당 의원은
“지금 야권후보 단일화 방식을 논하는 것이
시기적으로 너무 이르다”고 밝혔습니다.

송 의원은 오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문재인 후보와 안 교수 모두 국민의 기대를 더 많이 얻을 수 있도록 자신의 모습을 보여 드리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습니다.

단일화 시기에 대해서도
“아무리 늦어도 11월 초·중순을 넘기긴 힘들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문재인 후보측도 "11월 이전에 후보단일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교수와 가까운 조국 서울대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전국을 순회하며 문 후보와 안 교수가 함께 토크콘서트를 열 것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야권의 후보단일화를 꼼수라고 비판했습니다.

서병수 사무총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대선후보로 확정되자마자 단일화 논의를 해야하는 민주당과 문 후보가 측은하다"고 꼬집었습니다.

새누리당은 문 후보에 대해 '노무현 정부 실정론',
안 교수에 대해선 재개발 딱지 의혹 등을 제기하며
본격적인 검증에 나설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