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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美 선택의 날…7일 저녁 대선 결과 윤곽

2012-11-06 00:00 국제

[앵커멘트]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 미국 대통령 선거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시작됩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롬니 후보가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이면서
선거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는데요,

워싱턴 현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한우신 기자!

(네, 워싱턴입니다.)

현재 미국 대선 투표가 시작된 건가요?



[리포트]

워싱턴은 현재 월요일 밤 10시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2시간 뒤인 자정이 되면
뉴햄프셔주의 작은 산골 마을 딕스빌 노치에서
첫 대선 투표가 실시됩니다.

이것은 오랜 전통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고요,
본격적인 투표는 그로부터 5시간 뒤
미국 동부 지역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미국이 지역별로 시차가 있다보니,
투표가 모두 마무리되는 데에
꽤 오랜 시간이 걸리는 데요,

서부 지역과 알래스카, 하와이까지
모든 미국 영토에서 투표가 끝나는 시각은
한국 기준으로 수요일 오후 3시입니다.

[질문 2]
이번 대선은 막판까지 혼전 양상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네, 투표를 코앞에 둔 현재도
조사기관마다 업치락 뒤치락 초접전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CNN 조사에서는 49%대 48%로 오바마가 근소한 우세로 나타났지만
갤럽의 최종조사에선 거꾸로 롬니가 1%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선거 운동 마지막 날
경합주인 위스콘신과 오하이오, 아이오와를 돌며 유세를 벌였고
롬니 후보도 플로리다와 버지니아 오하이오와 뉴햄프셔를 찾아
총력전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승부를 좌우할 경합주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오면서
조심스레 오바마 대통령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질문 3]
그렇다면 결과는 언제쯤 알 수 있는 건가요?


각 주별로 투표가 마무리되면
차례대로 주요 언론사들의 출구 조사 결과가 발표됩니다.

한국 시각으로 내일 아침 9시
경합지역인 버지니아를 시작으로
최대 격전지 오하이오와 플로리다 등의
출구 조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됩니다.

주요 격전지 승리가 한 후보에게 쏠리는 것으로 나온다면
대선 결과는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경합 지역을 두 후보가 나눠 가진다면
최종 승자는 쉽게 알 수 없습니다.

그보다 더 골치 아픈 상황은
개표와 결과 발표가 미뤄지는 것입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워낙 미미하다보니
개표를 둘러싸고 법정 공방이 벌어지거나
결과 발표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미국 대통령 당선자 발표는
몇 주 뒤로 미뤄지게 됩니다.

그러한 돌발 상황이 없다면
대선 결과는 내일 저녁 7시쯤이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한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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