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신용카드 사용액의 일부만 내고
나머지는 상환을 미루는
‘카드 리볼빙 제도’.
'자유 결제'니 '페이플랜'이니
모호한 말로 고객을 현혹했는데
이제 리볼빙이라는 말로 통일됩니다.
류원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카드 사용액을
맘대로 결제할 수 있다고 홍보하는
카드 리볼빙.
카드 사용액의 일부만 갚은 뒤
나머지는 상환을 미룰 수 있는 제도로
사실상 대출 받는 것과 같습니다.
이자가 매우 센 고금리 대출이지만
고객 대부분이 그 위험성을 모른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이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카드사별로 ‘자유결제 서비스’ ‘페이플랜’ 등
고객을 현혹하는 표현을 썼던 서비스 이름을
‘리볼빙’으로 통일합니다.
또 리볼빙 이용으로
고객이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점을
카드사가 반드시 알려주게 됩니다.
각 카드사들은 다음달까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리볼빙 서비스에 대한
표준약관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류원식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