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본격적인 상반기 공채를 앞두고
기업들이 취업준비생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이색적인 취업설명회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취업난 속에 힘들어 하는 준비생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이명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무대에 배우가 등장하자
관객들이 환호합니다.
평범한 연극 무대 같지만
사실 한 건설회사의 채용설명회입니다.
[현장음]
혹시 질문하실 분 있으세요?
무대 위의 배우가 채용 내용을 설명하자
취업 준비생들의 마음은 한결 가벼워집니다.
청담동의 한 영화관에서
열린 채용 설명회.
토크쇼에서나 나올 법한
버저도 등장했습니다.
[현장음]
나이가 많은 지원자는 회사에서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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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취업 실패 속에서 주눅들었던 취업 준비생들은
오늘만은 밝은 표정입니다.
[인터뷰 : 김주희/ 취업 준비생]
체험을 통해서 느낄 수 있었던 거 같고 글로 보거나 그렇게 딱딱한 채용설명회 보다는 훨씬 유연한 기업의 문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 정소영/인사팀]
취업난이 많이 심각한 상태에서 대학생들에게 힘을 실어주자 하는 기업도 있을 것이고 채용 마케팅을 통해서 우수한 신입 인재를 미리 확보하자 라는 취지들도 (조금 있는거 같아요.)
청년 실업자 100만 명 시대.
사상 최악이라는 취업난이
채용설명회 문화마저 바꾸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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