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대선을 69일 앞두고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중앙선대위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과 여성기업인 김성주 성주그룹회장,
정몽준 전 당대표, 황우여 당 대표가 선대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이현수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관심이 모아졌던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엔
어제 채널A가 단독 보도해드린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과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이 임명됐습니다.

김 전 헌재소장은 대법관과 헌재 2기 소장을 지낸 법조계 원로이고,
김 회장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성 기업인입니다.

박 후보는 김용준 전 소장을 "존경하는 분"이라 소개하며
"당이 지향하는 헌법가치를 잘 구현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말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김성주 회장은 여성들의 활발한 사회활동이
대한민국을 발전시킨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 내에선 황우여 대표와 정몽준 전 대표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습니다.

박 후보는 공약위원장과 대한민국대통합위원장을 직접 맡아
국민행복과 통합을 꼭 이뤄내겠다고 밝혔는데요.

그 외 한광옥 전 민주당 상임고문은
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맡았고,
김무성 전 원내대표는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습니다.

박 후보는 선대위 구성 과정에서 불거진 당 내홍과 관련해선
"내부에서 논쟁을 벌이면 국민을 뵐 낯이 없다"면서
"더이상 갈등으로 비치는 건 당원으로서 도리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경선 경쟁자였던 이재오 의원은 "연락이 닿지않았다"며
계속 제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사에서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