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프랑스에서 발생한 연쇄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만 하루째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알카에다 출신이라고 주장하는 이 20대 용의자는
추가 테러를 준비하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성시온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쇄 총격 사건의 용의자 모하메드 메라의 아파트 앞.
갑자기 폭발음이 들리고
현장 중계를 하고 있던 기자가 놀라 엎드립니다.
경찰이
용의자 메라의 집 주변을 포위한지
만 하루가 지났지만 여전히 대치 상태입니다.
메라는
최근 어린이 3명을 포함해 8명을 숨지게 한 자신의 범행에 대해
이슬람 국가와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을 위해
프랑스군에 복수를 했을 뿐 후회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심지어 군인을 목표로 추가 범행을 계획했으며
살해할 시간이 없는 게 유감이라고 말햇습니다.
[녹취 에바 칼론드 / 프랑스24 기자]
"메라는 이 사건이 시작에 불과하다며, 곧 다른 테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메리는 알제리 출신의 프랑스 이민 2세로,
탈레반과 함께 훈련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프랑수아 몰린스 / 프랑스 검찰]
"메라는 자신이 알카에다 소속이고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의 접경지역인 와지리스탄이란 지역에서 알카에다에게 훈련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아프가니스탄 정보당국은
지난 2007년 폭탄 테러 혐의로 수감돼 있다 탈옥한 인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프랑스 당국이 감시를 소홀히 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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