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번에는 태풍이 통과중인
충남 대천항 연결합니다.
채널a 제휴사인
대전일보 오정현 기자 연결합니다.
현재 대천항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태풍이 지나가고 있는 충남 대천항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오전 6시 태안, 당진, 서산, 보령, 서천, 홍성 등
서해안 인접시군과 서해중부전해상에 내려진 태풍경보는
‘볼라벤’이 북상함에 따라 오전 8시를 기해
대전, 세종, 충남 전역으로 확대됐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며 이곳 대천항도 바람이 거세지며
거센 비까지 몰아쳐 태풍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든 대전, 충남 세종에는
강풍피해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강풍에 간판이 떨어지고 지붕과 가건물 등이 파손되는 등 130여건의 태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제가 있는 대천항여객선터미널도 강풍으로
전기 공급이 불안정한데요
대전 충남 지역의 4200여 가구가
정전피해를 입어 한전이 긴급 복구에 나섰습니다.
서해상에 최고 4m의 높은 파도가 일면서
바닷길도 전면통제됐습니다.
충남 도서 지역을 연결하는 7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은
전면 통제됐고 어선 5600척도 모두 결박하거나 인양조치됐습니다.
해안저지대 등 범람 피해예상지역에 대해서 안전한 지역으로 피난하도록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내일은 연중 바닷물의 높이가 가장 높은 '백중사리'까지 겹쳐 피해가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학생의 안전을 위해 오늘 대전과 충남의 대부분 학교가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지금까지 오정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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