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새누리당은 박근혜 후보의 최측근인
이춘상 보좌관의 사망사고로
이틀째 유세를 중단하고 비통한 분위기에 휩싸여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이현수 기자.
새누리당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15년 동안 한결같이 박근혜 후보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이춘상 보좌관의 사망사고로
새누리당과 캠프, 기자실도
무겁고 침통한 분위기입니다.
전국 유세현장엔 율동과 로고송이 금지됐고,
중앙당 차원에서도 자극적인 대야공세는 자제하고 있습니다.
이 보좌관의 발인인 내일까지
차분한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박선규 선대위 대변인은 "양당 모두 오늘과 내일
고인을 추모하는 분위기 속에서
경쟁을 벌여갔으면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어제 빈소를 찾아 귀가한 후에도
큰 상심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부일정을 일체 잡지 않고 자택에 머물고 있는데요.
박 후보는 사고차량에 탑승했던
부상자 5명의 가족에게는
전화를 걸어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일 대선후보 간 첫 TV 토론을 앞두고 있지만 현재까지
토론 준비 일정을 잡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 관계자는 "후보의 상황을 적극 고려하는게 우선"이라면서도
"첫번째 토론 주제가 외교안보 분야이고,
최근 북한의 위성발사 예고가 있었던 만큼
조만간 토론 준비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사에서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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