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아르헨티나에서 출근 시간대에
열차 충돌 사고가 나면서
65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보도에 성시온 기자입니다.



[리포트]
역사로 들어오던 열차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습니다.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차가 선로를
이탈하며 플랫폼을 들이받은 것은 현지 시각 오전 8시반쯤,

이 사고로 65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출근길 승객들이 몰린 시간이라 피해가 컸습니다.

[녹취:
네스토르 로드리게스 / 부에노스아이레스 경찰] 729222 00:47~01:00
"구조팀이 현장에서 사망자 49명을 확인했습니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부상자의 수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경찰은
제동 장치 이상으로 열차가 멈추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 아르헨티나 교통 담당자]
"현재 가능한 모든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관사를 불러 사건 경위를 들어볼 예정입니다. 기관사는 사고 직전 업무에 투입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온세 역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가장 붐비는 역으로
하루 평균 이용객만 50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