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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김영환씨 이달 석방될 듯”

2012-06-06 00:00 국제,사회,사회

[앵커멘트]
중국에 구금돼 있는 북한인권운동가 김영환 씨 일행이
이달 중 석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지난 3월 말
국가안전위해죄 혐의로 중국 공안당국에 체포돼
70일 넘게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신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인권운동가 김영환 씨의 석방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정확한 날짜를 특정할 수는 없지만 이달 내에는
나온다고 얘기를 들었다”며 석방 가능성을 확인해줬습니다.

김 씨의 혐의와 관련해선
“김 씨의 북한민주화네트워크 활동이 애매하게 걸려 있다”며
“간첩죄 등이 복잡하게 연관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씨는 아직 기소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여권 관계자는
“김 씨가 기소되면 정식재판이 끝날 때까지
사법처리가 진행될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중국이 기소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기에 석방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최근 김 씨의 근황을 우리 정부에 알려왔습니다.

좋은 대우를 받으며 건강하게 조사를 받고 있다는 겁니다.

우리 정부는 구금이 길어질수록
석방 절차가 까다로워질 수 있다고 보고
중국 정부와의 물밑 접촉을 강화해 왔습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지난 1월
주한 일본대사관에 화염병을 던져 복역중인
중국인 류 모 씨 문제의 해결과 김 씨 석방 문제를
연계할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신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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